【 앵커멘트 】
경찰이 불법 정치 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KT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 등을 막으려고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T 전·현직 임원들이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KT 분당 본사와 광화문 지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은 20여 명의 수사관이 투입돼 10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현 /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KT 본사 등 포함해서 3개 동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KT의 대관·홍보 임원들이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입니다.
이들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다음 이를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으로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이라면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고,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겁니다.
후원금은 주로 국회 정무위원회와 당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상임위는 당시 황창규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과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허가를 담당했던 곳들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압수물 등을 분석한 뒤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경찰이 불법 정치 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KT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 등을 막으려고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T 전·현직 임원들이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KT 분당 본사와 광화문 지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은 20여 명의 수사관이 투입돼 10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현 /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KT 본사 등 포함해서 3개 동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KT의 대관·홍보 임원들이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입니다.
이들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다음 이를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으로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이라면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고,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겁니다.
후원금은 주로 국회 정무위원회와 당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상임위는 당시 황창규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과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허가를 담당했던 곳들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압수물 등을 분석한 뒤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