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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NBA 선수 라술 버틀러, 자동차 사고로 사망
입력 2018-02-01 04:55  | 수정 2018-02-01 05:00
지난 7월 BIG3 리그에 출전한 라술 버틀러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NBA에서 13시즌을 뛰었던 라술 버틀러가 자동차 사고로 38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LA 경찰의 발표를 인용, 버틀러가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버틀러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오전 2시 30분경 SUV 차량을 운전하다 차가 통제가 안되면서 주차 미터기와 건물 벽을 들이받았다. 버틀러와 차에 동승하고 있던 아내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버틀러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3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됐다. 2002년 NBA에 데뷔, 통산 809경기에서 6092득점 1934리바운드 6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상 수상 경력은 없지만, 2008-09, 2009-10시즌 뉴올리언스 호넷츠와 LA클리퍼스에서 시즌 전경기(82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이 두 팀을 비롯해 총 8개 팀을 거쳤다.
미국 농구계는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마이애미 시절 그와 팀동료였던 드웨인 웨이드는 트위터(@DwyaneWade)를 통해 "대단한 친구를 잃었다. 라술 '밥' 버틀러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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