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나리 변호사 "판사 블랙리스트는 국정원이 운동권 관리하던 행태와 닮아"
입력 2018-01-31 08:17 
윤나리 변호사(전 판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윤나리 변호사 "판사 블랙리스트는 국정원이 운동권 관리하던 행태와 닮아"


판사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활동 중인 윤나리 변호사가 오늘(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법부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 소신을 밝혔습니다.

윤나리 변호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판사로 재직했는데, 이번 판사 블랙리스트 사건이 국정원이 운동권을 관리하던 행태와 닮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변호사는 어제(30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판사를 청색, 적색, 회색 등으로 나눴는데 청색과 적색은 블랙리스트가 아닌 일종의
꼼수 리스트 정도다. 소위 우리가 '블랙리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21명이었다. 그 21명에 대해서는 동향을 낱낱이 파헤쳤고 회색분자 리스트로 만들어 관리했다. 기분 나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tbs 교통방송 FM 95.1 MHz 나 tbs앱, 팟캐스트 등에서 월요일에서 토요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매일 2시간씩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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