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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7년 만에 日복귀…야쿠르트와 3년간 10억엔
입력 2018-01-30 18:02 
아오키(사진)가 7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아오키 노리치카(36)가 7년 만에 일본으로 복귀한다.
30일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지난 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아오키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10억엔(한화 약 98억원)이다.
아오키는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일본을 떠나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미국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6번이나 팀을 옮기며 6년간 뛰었다. 지난 시즌은 휴스턴, 토론토, 뉴욕 메츠 세 팀에서 뛰며 109경기 출전 타율 0.277 93안타 5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아오키는 당초 일본 복귀보다 잔류를 노렸지만 메이저리그에 불어 닥친 전례 없는 FA 한파 속 원하는 조건에 새 팀을 찾지 못했다는 게 일본 언론들의 분석. 결국 아오키는 친정팀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내게 됐다.
미일 통산 2058안타를 때린 아오키는 지난 2004년 야쿠르트에서 데뷔해 2011년까지 활약했다. 2년차인 2005시즌에는 202안타를 때리며 스즈키 이치로 이후 일본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시즌 200안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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