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여중생 살해·추행` 이영학에 사형 구형
입력 2018-01-30 17:12 


검찰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이영학은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여중생을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3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청소녀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또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동창을 유인한 혐의(미성년자 유인)와 시신을 유기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사체유기)를 받는 딸에게 장기 7년에 단기 4년형을 구형했다.
이영학은 지난해 9월 30일 딸을 통해 A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신고를 우려해 A양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강원 영월군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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