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단체연합 "검찰 내 성추행, 철저히 조사 후 가해자 처벌해야"
입력 2018-01-30 16:51  | 수정 2018-02-06 17:07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연)은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와 관련해 검찰에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여연은 30일 성명을 통해 "권위적인 검찰 조직문화 속에서 8년 만에 용기 내 사건을 공개한 서 검사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며 "검찰은 즉각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철저히 사건을 조사해 가해자와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 뿐 아니라 검찰 내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도 시행해 검찰 내부의 성폭력 가해자·책임자에 대한 일벌백계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폭력, 성추행 행위를 공정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할 검찰에서 이런 범죄가 발생하고 은폐됐다면 국민은 검찰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성차별적인 조직문화와 불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혁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