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 `DJ 뒷조사 협조 의혹` 이현동 전 국세청장 압수수색
입력 2018-01-30 16:31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세청장을 지낸 이현동 전 청장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국정원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과 관련해 이 전 청장의 서울 마포구 아현동 집과 세무법인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컴퓨터 저장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뒷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청장에게 수천만원대의 공작비를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정원이 이 전 청장 등에게 공작비를 건네면서 전직 대통령의 비위 첩보 수집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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