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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종영①] 시청률 역주행…통쾌함 선물→유종의 미 거둘까
입력 2018-01-30 16:22 
의문의 일승 종영 사진=SBS 의문의 일승
[MBN스타 백융희 기자] ‘의문의 일승이 복수의 끝을 바라보고 있다. 첫 회부터 강렬한 전개로 시작했던 ‘의문의 일승 결말 역시 시청자에게 스릴감을 선사할 수 있을까.

30일 오후 종영하는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가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앞서 ‘의문의 일승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를 비롯해 ‘쓰리데이즈, ‘육룡이 나르샤 등 역동적인 전개의 작품들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과 드라마 ‘학교 2013, ‘오만과 편견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한 이현주 작가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우려도 잠시, 사회의 부조리를 짚어내고 그 안에 휴머니즘을 녹여내는 이 작가와 액션 장르에 강한 성향을 보였던 신 감독의 호흡이 시너지를 발했다.
의문의 일승 종영 사진=SBS 의문의 일승

‘의문의 일승 첫 회는 약 5%의 시청률로 다소 저조한 기록을 보였지만, 최종회를 하루 앞둔 지난 29일 8%의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역주행 신화를 썼다.

특히 첫 방송 전 우려의 부분 역시 단숨에 잠재웠다. 사형수가 탈옥수가 되고, 그 탈옥수가 다시 경찰로 분한다는 설정은 신선했지만, 시청자의 ‘공감을 얻기 힘들다는 우려 또한 있었다. 하지만 스릴 넘치는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로 무리 없이 극을 이어나갔다.

한편 오늘(30일) 방송하는 마지막회에서는 이광호(전국환 분)을 잡기 위한 김종삼(윤균상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체포 영장조차 돈과 힘으로 누르는 거대 악 이광호의 존재. 이에 모든 것이 막히자 김종삼은 전면전을 택했다. 과연 김종삼은 이광호를 어떻게 파멸시킬 것인지, 이광호의 최후는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모든 것을 끝낸 김종삼은 자신의 진짜 인생을 찾게 될 것인지, ‘의문의 일승 최종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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