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위가 무서워"…올 겨울 방한속옷 판매량↑
입력 2018-01-30 15:04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위를 막기 위한 방한 속옷의 판매량도 비례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속옷 브랜드 비비안에 따르면 한파가 몰아친 지난 주(22~28일) 방한용품 판매량을 그 전주(15~21일)와 비교한 결과 여성 내복의 판매량은 32%가 증가했고, 남성 내복 판매량은 75%가 늘었다.
보온성이 높은 겨울용 타이츠의 수요도 제법 늘었다. 피부가 닿는 안쪽이 따뜻한 털로 감싸져 있는 융 소재의 타이츠는 전주 대비 17%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창용 비비안 상품기획팀 차장은 "지난 주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방한을 목적으로 한 속옷의 판매량이 늘었다"며 "당분간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내복이나 보온성 높은 타이츠 등으로 미리 추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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