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은행, 베트남 Agri Bank와 무계좌해외송금 출시
입력 2018-01-30 14:14 

NH농협은행은 베트남 송금 시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이름과 송금번호만으로 베트남 Agri Bank 전 지점에서 송금대금을 수취할 수 있는 'NH-AGRI무계좌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Agri Bank는 지점 수 2253개, 직원 약 4만명, 보험 등 8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NH-AGRI무계좌해외송금 서비스는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과 올원뱅크 앱을 통해서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다.
건별 및 일별 송금한도는 영업점 7000달러, 올원뱅크 앱 3000달러이며, 베트남의 수취인은 베트남 신분증과 송금번호를 제시해 베트남 전역의 2200여 Agri Bank 지점에서 수취할 수 있고, 한국 여행객은 여권과 송금번호로 수취 가능하다.
특히, 농협은행과 Agri Bank는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수료를 인하해 한국의 송금인이 수수료를 부담하고, 베트남 수취인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송금액 전액을 수령할 수 있다. (단, 수취인이 5000달러 초과 송금액을 미화(USD)로 수취할 경우 금액의 0.3%에 해당하는 수수료가 발생)
이대훈 은행장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도 맞춤형 특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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