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월소득 12.7% 사용…상환액 부담 느껴"
입력 2018-01-30 13:28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는 평균적으로 월 소득의 12.7%를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사용하고 있고 절반 이상이 월 상환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택금융공사는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반가구(전국 만 20세 이상의 가구주) 5043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1266가구 중 52.0%는 월 상환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월소득 200만원 미만의 경우 월 상환액 부담도가 58.9%로 가장 높았다.
또한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월 상환액 비율은 평균 12.7%로 ▲서울 15.9%, ▲기타지방 12.5% ▲광역시 12.4% ▲ 경기 11.4%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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