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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의문의 일승’ 윤균상, “멈추게 할 사람 나밖에 없다” 父 전국환 납치
입력 2018-01-29 23:15  | 수정 2018-01-30 01:0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부친 전국환을 납치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김종삼(윤균상 분)이 이광호(전국환 분)를 납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곽영재(박성근 분)는 안태정(김영필 분)의 명령을 받고 김종삼을 차로 공격했지만 강철기(장현성 분)가 대신 차에 뛰어들었다. 김종삼은 쓰러진 강철기를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강철기는 응급수술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김종삼은 곽영재에게 "진짜 이광호가 시켰냐"고 물었고 곽영재는 "그럼 누가 있겠냐"고 대답했다. 그는 국원장도 이광호 못 잡아서 안달나서 너랑 손 잡은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후 김종삼은 곽영재의 목을 조르며 "아저씨한테 무슨 일 생기면 죽여버리겠다고 분노했다.

그런가 하면, 진진영(정혜성 분)은 아버지가 이광호라서 미안하다며 자신을 피하는 김종삼에게 "유전자 줬다고 다 아빠는 아니다. 그러니까 다 무시하라"고 위로했다. 이에 김종삼은 "내가 죽여버리고 싶어서 무시할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진진영은 "나도 이렇게 죽여버리고 싶은데 너는 오죽하겠냐. 그러니까 같이 잡자고 말했다.
이어 진진영은 "너 때문에 이광호 잡자고 하는 거 아니다. 나도 이광호 잡아넣을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너무 위험하다”는 김종삼의 말에 진진영은 "너는 안 위험하고? 내가 이광호 잡아넣고 우리 아빠 원수 갚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수란(윤유선 분)은 김종삼을 불러 국정원에서 이광호에게 상납한 특수활동비 서류와 비자금 파일을 건넸다. 이어 그는 자신의 증언까지 더해지면 정황증거가 될 거라고 덧붙였다. 국수란은 뇌물죄로 이광호를 붙잡으려는 것. 하지만 이때 안태정(김영필 분)이 자신의 수하들을 이끌고 쳐들어와 서류를 빼돌리려 했다.
하지만 가만히 당할 국수란이 아니었다. 그는 안태정에게 권총을 겨누며 가서 이광호한테 전하라. 다 끝났다고”라며 경고하는 바람에 안태정은 증거 서류를 포기하고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이후 국수란은 김종삼이 지켜보는 걸 알면서 금고의 비밀번호를 보이게 누르며 권총을 숨겼고 "혹시 알아? 누군가 진짜 죽이고 싶을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국수란은 김종삼과 김윤수(최대훈 분) 검사에게 기자회관을 열어 이광호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윤수는 기자들도 받아 적기 힘든 쓰나미급 기자회견이 될 거다”라며 반겼고, 국수란은 스타는 검사님이 되실 거다. 이광호 쪽에서 눈치 안채게 보안이나 신경쓰라”라고 일갈했다.
한편 이광호는 곽영재가 김종삼을 죽이는 데 실패한 사실을 알고 격분한 가운데 안태정에게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놔라. 김종삼 치우고 국원장 손발도 묶으라"고 또 다른 음모를 지시했다. 이에 안태정은 진진영을 납치하고 김종삼에게 전화해 "국수란이 갖고 있는 증거를 가져와라면서 ”국수란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면 진진영 형사는 영영 못 본다"고 협박했다.
결국 김종삼은 기자회견을 코앞에 두고 국수란의 비자금 서류를 안태정에게 넘기고 진진영을 구해냈다. 이어 김종삼은 안태정을 다시 만나 진진영을 납치한 녹음 파일을 들려주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안태정을 압박하며 이광호를 혼자 남기고 경호원들 다 비우게 하라고 했다.
국수란의 비밀금고에서 총을 훔친 김종삼. 그는 강철기의 병상 앞에서 이광호 안 멈출 거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멈추게 할 사람은 이제 나밖에 없다”라며 이광호를 없애기로 다짐했다. 결국 김종삼은 차에 탄 이광호를 납치했고 원하는 게 뭐냐”는 그의 질문에 "뻔하지, 당신 목숨"이라며 총을 겨눠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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