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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랭킹 58위→29위 '수직 상승'…몸값도 '폭등'
입력 2018-01-29 19:30  | 수정 2018-01-29 21:36
【 앵커멘트 】
호주오픈 이변의 주인공인 정현 선수가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29위에 올라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순위뿐만 아니라 몸값도 폭등하는 등 귀하신 몸이 되고 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작성한 정현의 이번 달 세계 랭킹은 지난달 58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2007년 US오픈 16강에 올랐던 이형택의 36위를 뛰어넘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27위를 기록한 일본의 니시코리 게리에 이어서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 인터뷰 : 정현 / 세계 랭킹 29위
- "높은 곳으로 더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이제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할 거 같아요."

순위뿐만 아니라 몸값도 뛰고 있습니다.


정현은 3월 말 연간 4억 원 계약이던 삼성증권의 후원이 끝나는데, 새 계약은 1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점쳐집니다.

의류와 라켓, 신발, 고글 등 용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 앞으로 정현과 계약하려면 기존 계약에 2~3배는 제시해야 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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