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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南아시아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첫삽
입력 2018-01-29 16:32 

포스코건설이 28일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서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280㎞ 떨어진 치타공주에 위치한 마타바리 섬에 들어서는 발전소는 발전용량 1200MW 규모로 공사기간만 7년이 걸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석탄화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부지개량과 항만공사가 포함된다. 금액규모로도 총 5조원(미화 45억달러)에 달해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규모로는 남아시아 최대다. 포스코건설은 이중 공사금액 9500억 규모인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 부대시설 공사 등을 수행한다.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낮은 전력보급률 개선을 위해 방글라데시와 일본정부가 협력해온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8월 방글라데시로부터 사업권을 확보한 '스미토모 상사 컨소시엄'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국제협력기구의 자금 지원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는만큼 안정적인 공사 진행을 예고하고 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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