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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첫방②] 야누스 매력 고경표 X 6년만 메디컬 복귀 조재현
입력 2018-01-29 13:52 
‘크로스’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 사진=tvN
[MBN스타 김솔지 기자] ‘크로스가 배우 고경표와 조재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29일 첫 방송하는 tvN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천재적인 의술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살인자를 정당하게 살해하려는 천재 의사의 복수 이야기로, 살인을 위해 교도소와 병원을 폭주해야 하는 강인규의 복수를 향한 질주는 그가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유일한 이유다.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살인자를 치료하는 백의 카리스마에서 그의 죽음을 연구하는 지능적 살인범까지 선악의 경계선에 선 강인규는 자신의 폭주를 막으려는 옛 멘토 고정훈(조재현 분)과 극렬한 대립을 펼치게 되고 이들 관계는 극단으로 치닫게 된다. 결국 ‘크로스는 천재 의사 강인규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이 본능과 이성으로 대립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선악의 경계선에 선 강인규 역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고경표가 맡았다. 그는 강인규 역을 통해 야누스 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살인자를 치료하는 백의 카리스마에서 그의 살인 방법을 연구하는 지능적 살인범까지 시시때때로 선과 악을 넘나들며 팔색조 눈빛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재현은 ‘뉴하트, ‘신드롬 이후 ‘크로스로 6년만의 메디컬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 역으로 고경표와 맞대립을 펼치며 다시 한 번 관록의 연기력을 뽐내 극의 중심을 잡는다. 조재현은 10년 전 ‘뉴하트에 출연했을 때, 수술 장면이 많았다. 그때 했던 것들이 아직 기억에 남아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해 극중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여기에 전소민이 2016년 드라마 ‘1%의 어떤 것 이후 ‘크로스를 통해 연기자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전소민 역시 자유분방 긍정 매력의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로의 변신을 끝마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살인자vs의사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 천재 의사라는 종전에 본 적 없는 전무후무 캐릭터와 사람을 살리는 의술을 복수의 수단으로 쓴다는 아이러니하면서 독특한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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