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없다…민생안정대책 발표
입력 2018-01-29 13:45  | 수정 2018-02-05 14:05
올림픽 기간 행사지역 KTX 할인…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율 상향
정부·더불어민주당,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다음 달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명절자금 지원도 전년보다 4조 원 더 늘어나고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할인율도 더 높아집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습니다.

다음 달 15일 시작되는 설은 평창 올림픽 기간과 겹칩니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한도가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된 이후 첫 명절입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고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성수품 공급도 확대하는 등 생활물가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를 '평창 여행의 달'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올림픽 기간 관련 행사지역 8개(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KTX 요금도 할인됩니다.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합니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명절자금 지원을 전년보다 4조 원 더 늘립니다.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할인율을 5%에서 10%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도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립니다.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 금리도 1%포인트(p) 내리고 사업주 체불정산 목적 융자 한도는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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