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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베트남서 대규모 행정도시 개발 진행
입력 2018-01-29 13:30 

대원은 베트남 꽝찌(Quang Tri)성 인민위원회와 성내 위치한 동남경제구역(Dong Nam Economic Zone) 및 동하시티(Dong Ha City) 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원은 이번 MOU를 통해 꽝찌성 동남경제구역 내 다목적 산업용도 부지 1287㏊ 중 축구장 600개 규모에 맞먹는 600㏊(약 180만평) 부지개발과 꽝찌성의 행정도시인 동하시티의 복합신도시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꽝찌성 인민위원회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프로젝트 수행에 관련된 타당성 예비조사, 통관, 토지임대료, 이주보상비, 세금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회사는 현지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사업을 전담할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법인은 동남경제구역과 동하시티의 주요시설 및 인프라 구축과 개발지역의 분양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 계획에는 꽝찌성 내 신규 설립될 레미콘 공장 계획도 포함돼 있다. 해당 공장은 민간기업이 자금을 조달해 준공하고 소유권을 지속 인정받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설립 이후 소유권 및 운영권은 대원이 영구적으로 보유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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