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핀란드 니니스퇴 대통령 연임 확정…득표율 62.1%
입력 2018-01-29 08:12  | 수정 2018-01-29 08:13

핀란드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사울리 니니스퇴(69) 현 대통령이 과반을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개표율이 86%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니니스퇴 대통령의 득표율은 62.1%에 달했다. 유력한 경쟁자인 녹색당 소속 페카 하비스토 후보의 득표율은 13.1%에 그쳤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이런 큰 지지에 놀랍고 감동했다"며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경쟁자인 하비스토 후보도 "니니스퇴 후보가 분명히 이번 경쟁에서 이겼으며 나의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1994년 현 투표 체제가 도입된 이래 1차 투표에서 과반표를 획득, 승리를 확정한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중도보수 성향의 니니스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과거 대표를 지낸 국민연합당과 기독민주당의 지지를 받았다. 핀란드는 이원집정부제 체제여서 총리가 내정 권한을 갖고,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을 책임진다. 대통령 임기는 6년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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