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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현대모비스, 예상보다 컸던 4분기 실적 부진"
입력 2018-01-29 08:09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크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4분기 글로벌 출고판매가 크게 부진했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실적 또한 부진할 수 밖에 없었지만 중국지역에서의 손익악화가 예상보다 커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지난해 실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인 현대기아차 중국판매는 하반기들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것처럼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8조8200억원,영업이익은 51.1% 줄어든 3327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과 컨센서스보다 크게 부진했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판매회복 및 점진적 수익성 회복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올 2분기부터 전년 대비 실적회복세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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