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 연안에서 실종된 페리 승객 7명이 일주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영국 BBC와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군용 오리온 초계기가 이날 키리바시 군도 해역에서 표류하던 소형 구명뗏목 한 척을 발견했습니다.
이 뗏목에는 지난 18일 연락이 끊겼던 목제 쌍동선 'MV 부티라오이'호의 생존 승객 7명이 타고 있었다. 생존자 중 아기 1명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뉴질랜드 방위군은 항공 수색 도중 소형 보트를 발견한 직후 식량과 물 등 필수 보급품과 무전기를 현장 해상에 먼저 낙하시킨 뒤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종된 페리의 나머지 승객 40여명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고 방위군은 전했습니다.
생존자들은 페리가 사고를 당해 전복될 당시 구명보트에 올라탔으며,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물도 없이 나흘 동안 표류한 끝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MV 부티라오이'호는 승객 50여명을 태운 채 지난 18일 키리바시의 산호섬 노노우티에서 출항한 뒤 일주일 넘게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승객 수송용인 이 페리는 애초 노노우티에서 타라와 남부 베티오 섬으로 항해해 20일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두 구간 거리는 약 240km로 도착하는 데 이틀 정도 걸립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군용 오리온 초계기가 이날 키리바시 군도 해역에서 표류하던 소형 구명뗏목 한 척을 발견했습니다.
이 뗏목에는 지난 18일 연락이 끊겼던 목제 쌍동선 'MV 부티라오이'호의 생존 승객 7명이 타고 있었다. 생존자 중 아기 1명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뉴질랜드 방위군은 항공 수색 도중 소형 보트를 발견한 직후 식량과 물 등 필수 보급품과 무전기를 현장 해상에 먼저 낙하시킨 뒤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종된 페리의 나머지 승객 40여명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고 방위군은 전했습니다.
생존자들은 페리가 사고를 당해 전복될 당시 구명보트에 올라탔으며,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물도 없이 나흘 동안 표류한 끝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MV 부티라오이'호는 승객 50여명을 태운 채 지난 18일 키리바시의 산호섬 노노우티에서 출항한 뒤 일주일 넘게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승객 수송용인 이 페리는 애초 노노우티에서 타라와 남부 베티오 섬으로 항해해 20일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두 구간 거리는 약 240km로 도착하는 데 이틀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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