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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형님`모델 한현민, `고딩` 아닌 `급식`의 `엉뚱 매력`
입력 2018-01-27 22: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모델 한현민과 이다희가 길쭉한 기럭지를 자랑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모델 한현민과 이다희가 등장했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위시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채무 변제, 기부, 그리고 한 달 여행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아는 형님'의 에이스가 되는 것, 민경훈은 이성에게 3번 이상 고백받는 것, 그리고 강호동은 서장훈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는 것을 위시리스트에 넣었다.
이윽고 등장한 한현민은 타임지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대에 선정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외모로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는 게 쉽지 않은데 1년 동안 50개 이상의 패션쇼에 올랐다는 것을 밝히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선정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 소속사 대표와 계약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현민은 프로 모델다운 위풍당당한 워킹과 1분 안에 환복하고 나오는 백스테이지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멤버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워킹을 하는 한현민의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서둘러 옷을 갈아입기 위해 백스테이지에서 헐레벌떡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에 폭소했다. 마지막에 완전히 갈아입지 못한 상태로 런웨이에 나온 한현민은 "스타일이다"라고 우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를 맞혀봐' 퀴즈에서 한현민은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자신의 어머니의 코골이 때문에 침대가 흔들린다며 능숙하게 MSG 토크를 선보이고, 오답에 대해서 정답인 것 처럼 리액션을 취하며 멤버들을 농락하기도 했다. 스케줄이 끝난 후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라면을 먹는 게 가장 큰 행복이라고 밝히는 그에게서 천진난만한 10대 아이의 면모도 보였다.
등장하자마자 트와이스의 'Likey'를 추며 매력을 뽐낸 이다희는 서장훈에게 관심을 보였다. 직접 옆에 서서 아담한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던 것. 176cm 이다희는 서장훈 옆에 서서 함박웃음을 지었고, "나 아담해 보이냐"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희는 일생일대의 굴욕이라며 운동회 계주에서 반대 방향으로 달려 꼴찌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첫 패션쇼에서 손발이 동시에 나가 울렁증이 생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학예회에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춤을 췄던 것이 무대 욕심이 생긴 계기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촬영이 취소된 날 취기에 감독한테 "감독님 미워요"라고 하고 줄행랑을 친 적이 있다고 전했다.
2부 콩트에서 멤버들과 두 게스트는 신입 방송부원이 되기 위해 아나운서로 '즉석 1분 뉴스'에 도전했다. 결정권을 쥐게 된 이다희는 최종적으로 서장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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