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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서은수 "좀 더 일찍 나 받아주지 그랬어"…이별 통보하며
입력 2018-01-27 2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서은수가 이태환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제 41회에서 선우혁(이태환 분)은 서지수(서은수 분)를 찾아와 왜 빵집을 그만두는지 물었다.
선우혁은 "빵집을 왜 그만둬. 나 때문에 그럴 필요 없어"라고 했고, 이에 서지수는 담담하게 "너 때문 아니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우혁은 납득이 되지 않았다.
그러자 서지수는 "나 해성그룹 딸이잖아. 설마 동네 빵집에서 계속 일할 거라 생각했어?"라고 말했다.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선우혁은 "니가 남구형님 빵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빵 배우는 걸 얼마나 좋아했는지 얼마나 좋아했는지"라고 했다. 선우혁이 말하는 중간에 서지수는 "재밌었고 좋았는데, 여기 아니면 안되는 거 아니야"라며 끼어들었다.
선우혁이 "진심이니?"라고 묻자, 서지수는 "생각해보니까 선우실장 말이 다 맞았어. 더 깊어지기 전에 들켜서 다행이더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좀 더 일찍 나 받아주지 그랬어. 그럼 연애는 좀 해볼 수 있었는데. 너무 늦었다"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둘이 자리를 떠나자 비가 오기 시작했고, 선우혁은 비오던 날 서지수와 만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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