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국방장관회담 "남북대화,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
입력 2018-01-27 19:30  | 수정 2018-01-27 20:33
【 앵커멘트 】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회담을 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또 남북대화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면서, 이 목표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있는 하와이에서 만났습니다.

두 장관은 남북대화 재개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환영한다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남북 간 대화가 북한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를 흐트러뜨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부 장관
- "우리는 남북 간 올림픽 대화만으로는 중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을 겁니다."

남북한 대화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점을 다시 확인한 겁니다.


양 장관은 한미동맹의 균열을 만들려는 어떤 노력도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테이블로 나오도록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매티스 장관은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며, 외교가 북핵해결의 최우선임을 내세웠습니다.

또 양국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려면 한미연합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군사적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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