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 기안84가 각자 잃어버린 숙면과 웹툰 아이디어를 찾아 셀프 생고생을 한 가운데, 간절함 속에서 반전 허술함이 터져 나와 폭소를 자아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30회는 수도권 기준 1부 12.9%, 2부 12.2%로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전체 평균 시청률 기준으로 지상파 금요일 전체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 / 연출 황지영 임찬) 230회에서는 웹툰 소재를 찾아 수원으로 떠난 기안84의 하루와 꿀잠을 자기 위해 노력하는 박나래의 하루가 공개됐다.
지난주 이사했던 기안84가 새집이 아닌 또 다른 곳에서 하루를 시작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그가 웹툰 순위가 하락해 그림에 집중하기 위하여 아는 형의 미술학원으로 잠시 거처를 옮긴 것이다. 기안84는 보는 사람마저 이가 아파지는 분노의 양치질과 찬물 머리 감기로 하루를 시작해 안타까움을 유발하면서도 학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모습에서는 15수 하는 동네 형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들의 수업과 함께 웹툰 작업을 시작한 기안84는 떠오르지 않는 웹툰 소재에 학생들의 소묘를 봐주기 시작했다. 그는 입시 강사 경력을 살려 학생들에게 길게 잡아 길게”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직접 시범 소묘를 그리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는 생각처럼 잘 그려지지 않는 그림에 학생들에게 폭풍 지적만 받으며 기안몰이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그는 무지개회원들과의 영상통화를 원하는 학생들의 요청에 당당히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마침 그날따라 바빴던 무지개회원들은 모두 전화를 받지 못했고, 기안84와 친해진 학생들은 기안84 왕따(?)설을 제기하는 기안몰이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마음처럼 되지 않는 작업에 기안84는 밖으로 수원의 번화가로 향했다. 그는 그곳에서 학창시절에 짝사랑했던 여학생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함께 패션왕의 배경이 된 곳을 찾아가며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그러던 기안84가 마지막 행선지로 정한 곳은 바로 팔달산이었는데, 소리를 지르면서 달리면 소재가 잘 떠올랐던 기억에 소재 발상을 위해 그 방법을 다시 해보기로 한 것이다. 산 입구에서부터 죽을힘을 다해 달린 그의 모습에서 매주 그가 느꼈을 창작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그에게 예능신이 내려졌다. 바로 산에 오르기 전 포장했던 치킨 무가 가방 안에서 터져 그의 엉덩이를 절묘하게 적신 것. 애매한 부위가 젖은 그의 모습에 무지개회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그를 놀리기에 바빴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도 정상까지 무사히 오른 기안84는 희민아! 너 조회 수 떨어졌더라!”를 시작으로 자신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고 무지개회원들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간절한 마음을 가득 담아 종을 치면서 그는 초심을 생각하자”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당시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숙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박나래의 하루도 공개됐다. 그녀는 단 하루도 꿈을 꾸지 않는 날이 없다고 고백하며 수면센터로 향했다. 그녀는 검사기구를 온몸에 붙이고 검사 준비를 완료했다.
다음 날 아침 박나래는 잠을 깊게 잘 수 없는 이유가 좁은 기도 때문이었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의사는 그녀를 위한 처방으로 본인에게 맞는 잠자는 자세를 알려주고 체중 감량과 함께 평생 금주령을 내렸다. 나래바 박사장인 그녀에게 내려진 평생 금주령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였고, 그녀는 그 충격에 절망한 모습을 보였다.
며칠 후 박나래는 체중감량을 위해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있는 주짓수 학원으로 향했다. 그녀는 구르기 후 다리를 벌리고 일어서는 몸풀기 자세부터 바로바로 해내며 주짓수 신동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새우 빼기를 포함한 각종 드릴 자세를 배웠는데 마치 ‘동현 복사기가 된 듯 완벽하게 따라 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박나래는 주짓수 공격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녀는 제대로 걸리면 아픈 주짓수 기술에 엄살을 부리는가 하면 짧은 다리로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기 위해 낑낑거려 웃음을 안겼다. 수업 후 스파링까지 하게 된 그녀는 새우 빼기 자세로 방어를 시도했지만 팔딱팔딱 뛰는 잡힌 새우와 같은 모습을 보여줘 무지개회원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도 폭소했다. 그녀는 5라운드에서 드디어 기술 걸기에 성공했고 격투기 선수로의 포부까지 드러내며 운동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박나래와 기안84는 각각 꿀잠과 웹툰 성적이라는 위기상황을 각자의 방법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을 진지하게 헤쳐 나가려 했지만 예능신이 도운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쉴 새 없이 웃게 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30회는 수도권 기준 1부 12.9%, 2부 12.2%로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전체 평균 시청률 기준으로 지상파 금요일 전체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 / 연출 황지영 임찬) 230회에서는 웹툰 소재를 찾아 수원으로 떠난 기안84의 하루와 꿀잠을 자기 위해 노력하는 박나래의 하루가 공개됐다.
지난주 이사했던 기안84가 새집이 아닌 또 다른 곳에서 하루를 시작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그가 웹툰 순위가 하락해 그림에 집중하기 위하여 아는 형의 미술학원으로 잠시 거처를 옮긴 것이다. 기안84는 보는 사람마저 이가 아파지는 분노의 양치질과 찬물 머리 감기로 하루를 시작해 안타까움을 유발하면서도 학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모습에서는 15수 하는 동네 형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들의 수업과 함께 웹툰 작업을 시작한 기안84는 떠오르지 않는 웹툰 소재에 학생들의 소묘를 봐주기 시작했다. 그는 입시 강사 경력을 살려 학생들에게 길게 잡아 길게”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직접 시범 소묘를 그리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는 생각처럼 잘 그려지지 않는 그림에 학생들에게 폭풍 지적만 받으며 기안몰이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그는 무지개회원들과의 영상통화를 원하는 학생들의 요청에 당당히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마침 그날따라 바빴던 무지개회원들은 모두 전화를 받지 못했고, 기안84와 친해진 학생들은 기안84 왕따(?)설을 제기하는 기안몰이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마음처럼 되지 않는 작업에 기안84는 밖으로 수원의 번화가로 향했다. 그는 그곳에서 학창시절에 짝사랑했던 여학생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함께 패션왕의 배경이 된 곳을 찾아가며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그러던 기안84가 마지막 행선지로 정한 곳은 바로 팔달산이었는데, 소리를 지르면서 달리면 소재가 잘 떠올랐던 기억에 소재 발상을 위해 그 방법을 다시 해보기로 한 것이다. 산 입구에서부터 죽을힘을 다해 달린 그의 모습에서 매주 그가 느꼈을 창작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그에게 예능신이 내려졌다. 바로 산에 오르기 전 포장했던 치킨 무가 가방 안에서 터져 그의 엉덩이를 절묘하게 적신 것. 애매한 부위가 젖은 그의 모습에 무지개회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그를 놀리기에 바빴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도 정상까지 무사히 오른 기안84는 희민아! 너 조회 수 떨어졌더라!”를 시작으로 자신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고 무지개회원들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간절한 마음을 가득 담아 종을 치면서 그는 초심을 생각하자”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당시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숙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박나래의 하루도 공개됐다. 그녀는 단 하루도 꿈을 꾸지 않는 날이 없다고 고백하며 수면센터로 향했다. 그녀는 검사기구를 온몸에 붙이고 검사 준비를 완료했다.
다음 날 아침 박나래는 잠을 깊게 잘 수 없는 이유가 좁은 기도 때문이었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의사는 그녀를 위한 처방으로 본인에게 맞는 잠자는 자세를 알려주고 체중 감량과 함께 평생 금주령을 내렸다. 나래바 박사장인 그녀에게 내려진 평생 금주령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였고, 그녀는 그 충격에 절망한 모습을 보였다.
며칠 후 박나래는 체중감량을 위해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있는 주짓수 학원으로 향했다. 그녀는 구르기 후 다리를 벌리고 일어서는 몸풀기 자세부터 바로바로 해내며 주짓수 신동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새우 빼기를 포함한 각종 드릴 자세를 배웠는데 마치 ‘동현 복사기가 된 듯 완벽하게 따라 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박나래는 주짓수 공격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녀는 제대로 걸리면 아픈 주짓수 기술에 엄살을 부리는가 하면 짧은 다리로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기 위해 낑낑거려 웃음을 안겼다. 수업 후 스파링까지 하게 된 그녀는 새우 빼기 자세로 방어를 시도했지만 팔딱팔딱 뛰는 잡힌 새우와 같은 모습을 보여줘 무지개회원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도 폭소했다. 그녀는 5라운드에서 드디어 기술 걸기에 성공했고 격투기 선수로의 포부까지 드러내며 운동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박나래와 기안84는 각각 꿀잠과 웹툰 성적이라는 위기상황을 각자의 방법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을 진지하게 헤쳐 나가려 했지만 예능신이 도운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쉴 새 없이 웃게 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