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경제 성장 기대 속 사상 최고치…다우 0.85%↑
입력 2018-01-27 06:37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일보 후퇴했지만 기업 실적 호조와 달러화 약세 반전 속 올해 경제 성장 가속화 기대에 주요 지수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3.92포인트(0.85%) 오른 2만6616.7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33.62포인트(1.18%) 상승한 2872.8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4.61포인트(1.28%) 뛴 7505.77을 기록했다.
전날 강달러를 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도 달러 인덱스가 장중 0.5% 가량 내린 89.03에 거래됐다.
하니웰(1%)과 애브비(14%), 인텔(10%) 등 주요 기업들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 탄력을 견인했다.

경제 지표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2.6%로 직전 분기(3.2%)보다 둔화됐지만 투자자들은 법인세 인하에 따른 올해 성장률 상승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반면 지난 12월 내구재 주문은 2.9%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8%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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