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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정가은, 신혼 초에 가출했던 이유
입력 2018-01-26 17:05  | 수정 2018-01-26 17:10
정가은. 사진l정가은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정가은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정가은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정가은은 그 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전 남편과)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숙려기간을 걸쳐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됐다"며 "부부의 연을 잘 지켜가고 싶었지만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두 사람은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대화를 나눈 끝에 내린 선택이니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 드린다. 향후 정가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가은이 이혼 소식을 알리며 정가은의 결혼 생활이 화제에 올랐다.
정가은은 2016년 4월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남편과의 신혼 생활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날 DJ 김창열은 정가은에게 남편이 술을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오면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정가은은 사실 신혼 초 남편이 집에 늦게 들어온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정가은은 그날 화가 나서 집을 나왔다고. 그는 그날 너무 화가 났다. 새벽 5시에 남편이 술에 취해 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창열이 집에서 나와 어디를 갔냐”고 질문하자 정가은은 사실 갈 곳이 없었다. 삼계탕 집에 가서 삼계탕을 먹고 집에 아침 8시에 들어왔다. 그런데 남편은 여전히 자고 있어서 내가 가출한 줄도 모르더라”고 말하며 서운해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1월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정가은은 모델 출신으로 배우 겸 예능인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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