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서운 한파 속에서 명동·잠실에 오전부터 길게 선 줄의 정체는
입력 2018-01-26 16:42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유니클로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시작 전부터 봄 시즌 'Uniqlo U’ 컬렉션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모습

26일 유례없는 매서운 한파 속에 전국 체감온도가 영하 20~25도까지 내려간 가운데 이날 서울 명동과 잠실 유니클로 플래그십 매장에는 오전부터 때아닌 사람들로 붐볐다. 유니클로가 선보인 봄·여름(S/S)시즌 'Uniqlo U' 컬렉션을 구매하려는 이들이다.
제조ㆍ유통일괄(SPA) 브랜드 유니클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Uniqlo U 컬렉션이 1시간 만에 와이드 팬츠와 니트, 셔츠를 중심으로 8개 상품이 전량 품절됐다. 특히 여성용 와이드 팬츠와 남성용 오픈 칼라 셔츠 상품은 출시 10분만에 일부 색상이 동나기도 했다.
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 파리 R&D(연구개발)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디자인했다. '소소한 즐거움으로 빛나는 일상을 위한 옷'이란 콘셉트를 담아 다채로운 색상과 오버사이즈 핏이 돋보이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네 번째 출시된 Uniqlo U 컬렉션은 매시즌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대박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전 상품 라인업은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명동중앙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신사점, 대전 밀라노21점, 대구 동성로중앙점 등 전국 12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일부 상품은 오는 3월께 출시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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