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상]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31명으로 늘어…靑 위기관리센터 가동
입력 2018-01-26 10:08  | 수정 2018-02-08 14:40

26일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3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세종병원 1층 응급실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세종병원과 붙어 있는 요양병원으로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대피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세종병원과 인근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밀양 세종병원에 화재가 발생하자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가 커서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충북 제천 화재사고와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선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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