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항혈전제 안플원서방정, 출시 3년만에 블록버스터 반열
입력 2018-01-26 10:00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회사 고유의 '검증4단계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항혈전제 안플원서방정을 지난해 기준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안플원서방정의 원외처방액은 출시 첫 해인 지난 2015년 12억원에 그쳤지만, 이듬해인 2016년 73억원으로 급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22억원을 기록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의약품에 붙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항혈전제인 사포그릴레이트 시장에서는 현재 5개 제품이 경쟁 중이다. 전체 시장에서 1위는 CJ헬스케어의 안플레이트이지만,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하는 서방정 중에서는 안플원서방정이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고 대웅제약 측은 강조했다.
안플원서방정의 돌풍은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에 힘입은 것이다. 검증 4단계 마케팅은 먼저 전문가 100명에게 대웅제약이 제안하는 제품 처방 명분을 검증받은 뒤 2~3단계에 걸쳐 실제 영업현장에 적용한다. 이후 환자를 치료한 데이터가 쌓이면 이를 다시 영업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신화현 대웅제약 PM은 "올해에도 의료진에게 다양한 처방옵션과 합리적인 처방명분을 제공해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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