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난간 고립된 20대 소방관이 구조…"술먹고 장난"
입력 2018-01-26 08:42 


술을 마시고 장난을 치다 아파트 난간에 고립된 20대를 소방관들이 출동해 구조했다.
26일 청주 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흥덕구의 한 아파트 4층에 사는 A(26)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A씨는 오전 6시 30분께 아파트 난간에 매달리는 내기를 했다.
A씨가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나와 난간에 매달리자 그의 친구들은 창문을 잠가 버렸다. 당시 청주의 기온은 영하 14도였다.
추위를 참지 못한 A씨는 아파트 외벽을 타고 2층까지 내려왔지만 필로티 구조 난간에 고립됐다. A씨는 구조를 요청한 119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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