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빅뱅 탑(31, 본명 최승현)이 국방의 의무를 재개한다.
탑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에 출근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남은 복무일 520일을 채운다.
탑은 지난해 2월 의무경찰에 합격해 충청남도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복무 117일 만에 마약 혐의가 적발돼 재판을 받았다.
마약 혐의로 기소된 후 탑은 전보 조치를 발령 받고 직위해제된 상태에서 다수의 약물을 투약한 채 의식을 잃어 이대 목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지기도 했다.
탑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에서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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