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이동형 부사장은 다스가 아버지 이상은 회장의 것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은 회장이 다스를 포기하는 대신 협력업체 아이엠을 소유하려 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대표인 이상은 회장의 아들 이동형 부사장은 거듭 다스가 아버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형 / 다스 부사장(지난 24일)
- "당연히 저희 아버님이 (다스에) 지분이 있으니깐 그렇게(이상은 회장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아버지 이 회장이 월급쟁이에 불과하다는 기존의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상은 이동형 부자가 사실상 다스를 포기하고 협력업체인 아이엠을 소유하려고 노력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아이엠 전 핵심 관계자는 MBN 취재진에게 "이상은 회장이 '다스는 우리 것이 아니니 먹고살게 하려면 300억 규모의 회사는 아들인 이 부사장에게 해줘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투자 과정에서 "다스의 일부 비자금이 유입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상은 회장은 지난 2008년 120억 비자금 사태로 김성우 전 사장이 퇴진하자, 아들 이동형 부사장을 입사시키고 아이엠 설립을 주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부로 알려진 9억 원 외에도 10억 원을 투자했고, 다스 노조가 반발할 정도로 아이엠을 지원했습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다스의 대주주인 이상은 회장이 다스는 제쳐두고 아이엠 소유에 집착했다는 점에서, 다스의 실소유주는 따로 있다는 심증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 취재 : 유용규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 편집 : 양성훈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이동형 부사장은 다스가 아버지 이상은 회장의 것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은 회장이 다스를 포기하는 대신 협력업체 아이엠을 소유하려 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대표인 이상은 회장의 아들 이동형 부사장은 거듭 다스가 아버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형 / 다스 부사장(지난 24일)
- "당연히 저희 아버님이 (다스에) 지분이 있으니깐 그렇게(이상은 회장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아버지 이 회장이 월급쟁이에 불과하다는 기존의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상은 이동형 부자가 사실상 다스를 포기하고 협력업체인 아이엠을 소유하려고 노력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아이엠 전 핵심 관계자는 MBN 취재진에게 "이상은 회장이 '다스는 우리 것이 아니니 먹고살게 하려면 300억 규모의 회사는 아들인 이 부사장에게 해줘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투자 과정에서 "다스의 일부 비자금이 유입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상은 회장은 지난 2008년 120억 비자금 사태로 김성우 전 사장이 퇴진하자, 아들 이동형 부사장을 입사시키고 아이엠 설립을 주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부로 알려진 9억 원 외에도 10억 원을 투자했고, 다스 노조가 반발할 정도로 아이엠을 지원했습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다스의 대주주인 이상은 회장이 다스는 제쳐두고 아이엠 소유에 집착했다는 점에서, 다스의 실소유주는 따로 있다는 심증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 취재 : 유용규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 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