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구시, 관내 재건축·재개발 참여 지역 건설사에 인센티브 제공
입력 2018-01-25 15:56  | 수정 2018-01-25 16:00

대구시는 오는 30일부터 관내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지역 건설사 참여율 확대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업체 참여율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는 최대 15%까지 확대한다. 이는 지역업체 참여율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도시(광주 10%, 대전·울산 5%) 중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는 총 8개 항목에 따른 가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센티브를 부여해 왔지만. 제도가 복잡해 이를 활용하는 사업주체(추진위원회 등)가 적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율도 저조해 용적률 인센티브 비율을 기존 5%에서 15%로 대폭 올렸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새로 시행되는 제도는 기존의 8개 항목을 '지역업체 참여율' 단일 항목으로 단순화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10~70%까지 7단계로 나누고 그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5~15%까지 차등 부여한다. 또한 대구시는 변경되는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정비사업조합, 지역건설업체, 건축사협회, 정비업체 등에 직접 제공해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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