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얀마, 사이클론 사망자 351명
입력 2008-05-05 04:25  | 수정 2008-05-05 04:25
미얀마 중남부를 휩쓴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적어도 351명이 사망했다고 미얀마 국영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사이클론 '나르지스'의 영향으로 하잉지섬에서 109명이 희생되는 등 지금까지 적어도 351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은 이라와디 삼각주의 저지대 등에서 수천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전했으며 군사정부가 운영하는 미아디방송은 5개 지역이 재해지역으로 선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일 오후 이라와디강 하구를 통해 상륙한 나르기스는 이튿날 오전 5시께 미얀마의 경제 허브도시인 양곤을 강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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