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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신세계 자회사로 편입…"5년 내 까사미아 매출 4500원 목표"
입력 2018-01-25 07:21 
사진=까사미아 제공
까사미아, 신세계 자회사로 편입…"5년 내 까사미아 매출 4500원 목표"


신세계그룹은 24일 국내 중견 가구업체인 까사미아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주체는 신세계백화점입니다.

신세계는 총 1837억 원을 들여 까사미아 주식 681만3441주(92.4%)를 인수합니다. 까사미아의 경영권 및 부동산 자산을 인수하고 까사미아 직원 전원을 고용 승계하는 조건입니다. 이에 따라 까사미아의 최대주주는 이현구 회장 일가에서 신세계로 바뀌고 까사미아는 신세계의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지난 1982년 서울 압구정동에서 작은 소품가게로 시작된 까사미아는 그동안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제조 생산해 왔으며 전국에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년 말 기준으로 매출은 122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기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신세계는 5년 내 까사미아의 매출을 4500억 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72개 까사미아 매장을 5년 내 160여 개로 늘리고 플래그십, 로드숍 등으로 매장을 세분해 출점할 계획입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이번 인수는 신세계백화점에게는 ‘홈 토털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신사업에 대한 기회를, 까사미아는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며 향후 국내 가구·인테리어시장 규모가 최대 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까사미아를 신세계백화점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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