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림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상업시설, 오피스 등에 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쏘카존'을 설치하고 공동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우선 올해 6월 말 입주가 시작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대형 스트리트 몰에 쏘카존 3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주민들은 주중 30% 할인된 가격으로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현재 광화문 D타워에 쏘카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아파트 상업시설과 보유자산에 순차적으로 쏘카존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은 대림산업 상품개발담당 상무는 "입주민의 입장에서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력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타 산업분야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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