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트럼프, 다보스포럼서 세일즈맨될 것…북 비핵화도 논의"
입력 2018-01-24 09: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미국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는 활동을 벌이고 각국 정상들과 북한 비핵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 포럼 참석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최고 판매원(salesperson)'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NEC)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구상을 공유하고 미국이 기업에 열려있다는 것을 세계에 말하기 위해 WEF에 가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끌고 미국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영업사원이 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에 도착한 날 유럽의 기업인들을 만찬에 초청해 미국이 기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콘 위원장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등과 만나 북한 비핵화, 이슬람국가(IS) 격퇴전, 국제 정세를 불안케 하는 이란의 움직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첫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는 데 이어 이튿날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알랭 베르세 스위스 연방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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