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대한항공과 관련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항공 여객이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델타(Delta)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한 장거리 노선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출국 수요 성장의 중심이 단거리 노선이라고는 하나 장거리 노선 여객 또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유럽 노선 여객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데 최근 3년간 11%씩 고성장을 지속해 2017년 535만여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미주 노선 여객(520만여명)을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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