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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메들렌-바스타도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8-01-24 07:53 
메들렌은 두번째 토미 존 수술을 딛고 선발 투수로 재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두 명의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투수를 영입했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우완 크리스 메들렌(32), 좌완 안토니오 바스타도(32)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들렌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7시즌동안 173경기(선발 75경기)에 등판, 41승 25패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0년 8월 한 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그는 2014년 두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애틀란타에서 방출됐다. 2014년 재활을 거쳐 다음해 캔자스시티에 입단했지만 2시즌동안 21경기(선발 1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5.12의 성적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은 애틀란타 마이너리그에서 20경기에 등판, 5승 8패 평균자책점 4.95의 성적을 남겼다.
메들렌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11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3월말까지 40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 옵트 아웃이 가능하다.
바스타도는 9시즌동안 필라데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뉴욕 메츠에서 419경기에 등판, 27승 20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기록했다.
바스타도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시즌은 복사근 부상에 시달리며 메이저리그 9경기 등판에 그쳤고, 그마저도 9이닝 1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트리플A에서는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11 1/3이닝 4자책)을 기록했다.
바스타도는 3월 26일까지 애리조나가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으면 방출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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