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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옥자’, 아쉽지만 오스카行 최종 실패
입력 2018-01-24 07:50  | 수정 2018-01-24 08: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제90회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당초 미국 연예매체들이 일제히 ‘옥자가 시각효과상 최종후보에 반드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아쉽게도 예상은 빗나갔다. 결국 외국 작품들만 수상 후보로 올랐다.
이날 시각효과 부문 최종후보로 오른 작품은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혹성탈출:종의 전쟁, ‘콩:스컬 아일랜드 등 5편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에이리언: 커버넌트, ‘덩케르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과 함께 시각효과상의 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으나 최종 5편 안에는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옥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국제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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