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생일맞이 '평화올림픽'…야권은 '평양올림픽' 비난일색
입력 2018-01-24 07:24  | 수정 2018-01-31 08:05
문재인 대통령 생일맞이 '평화올림픽'…야권은 '평양올림픽' 비난일색


문재인 대통령을 생일을 맞아 청와대의 대국민 호소에 등장한 '평화 올림픽'이 실검에 등장했습니다.

청와대가 최근 야권 일각에서 '평양 올림픽'이라는 비난과 남북 단일팀 결성 등을 둘러싸고, 비판여론이 일자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양 올림픽'이 아닌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응원단이 왔으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을 둘러싸고 보수층을 넘어 20,30대에서까지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을 불식시키고 남북대화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민들께서는 마치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이 (남북)대화를 지키고 키우는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당 원내대표단과의 회동에서 과거 큰 국가적 행사가 있을 때 초당적 협력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거듭된 대국민 호소는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 공세라면서 평창 올림픽이 왜 평양 올림픽 논란에 휩싸였는지 냉정하게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그의 생일 광고가 등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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