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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연상호 감독 “정유미, 해맑은 악당에 적역…일사천리로 작업”
입력 2018-01-23 16:54 
‘염력’ 연상호 감독 정유미 사진=NEW
[MBN스타 김솔지 기자] ‘염력 연상호 감독이 배우 정유미의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염력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와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염력에서는 그동안 ‘윰블리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정유미가 피도 눈물도 없는 대기업 상무로 등장, 색다른 변신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연상호 감독은 정유미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이런 종류의 영화에서는 악당이 항상 등장한다. 새로운 이미지의 악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유미와 ‘부산행을 촬영하고 개봉하면서 다음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작은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해서 ‘악역이 있는데 해보지 않겠냐 했더니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함께 작업 해보니 원래 정유미가 가지고 있는 성격이 많이 포함돼 있는 인물이 나온 것 같다. 해맑은 악당이라고 해야 하나. 공감능력이 별로 없는 해맑은 악당인 느낌이 들었다. 일사천리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염력은 오는 31일 개봉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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