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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긴스+티그 70점` 미네소타, 클리퍼스 잡고 2연승
입력 2018-01-23 15:39 
앤드류 위긴스는 홀로 40득점을 넣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앤드류 위긴스의 활약을 앞세워 LA클리퍼스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23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8-126으로 이겼다.
미네소타는 이날 지미 버틀러, 자말 크로포드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웠다. 두 선발 가드의 활약이 빛났다. 앤드류 위긴스가 홀로 40득점을 몰아쳤고, 제프 티그가 30득점을 기록했다. 둘이서 팀 전체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것.
여기에 네마냐 벨리차가 18득점 9리바운드, 타이 깁슨이 14득점, 칼-앤소니 타운스가 11득점 1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뒤를 받쳤다.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32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루 윌리엄스가 20득점, 몬트리즐 하렐이 23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센터 디안드레 조던의 공백이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다시 23승 23패로 주저앉았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2-128로 이겼다.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44득점 2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앤소니 데이비스가 34득점을 퍼부으며 뒤를 이었다. 이에 맞선 시카고는 로빈 로페즈와 제리안 그랜트가 나란히 22득점, 라우리 마캐넨이 14득점 17리바운드로 맞섰지만 승운이 따르지 못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수비의 힘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히트를 홈으로 불러들인 이들은 99-90으로 이겼다. 90실점은 이번 시즌 이들이 기록한 두번째로 낮은 실점이다. 공격에서는 제임스 하든이 28득점, 크리스 폴이 16득점, 클린트 카펠라가 14득점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야투 성공률(47.6%)은 나쁘지 않았는데 외곽에서 23.3%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 23일 NBA 경기 결과
새크라메?�107-112 샬럿
유타 90-104 애틀란타
마이애미 90-99 휴스턴
필라델피아 101-105 멤피스
피닉스 105-109 밀워키
시카고 128-132 뉴올리언스
워싱턴 75-98 댈러스
포틀랜드 101-104 덴버
미네소타 126-118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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