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수국가산업단지 공장 가동 중단...막대한 손실 예상
입력 2008-05-03 20:35  | 수정 2008-05-03 20:35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상당수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전력 재공급 등 공장이 재가동 되기까지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막대한 손실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내 전력 공급이 끊긴 것은 어제 오후 4시 30분.


단지내 공장에 공급되는 전력이 끊기면서 일부 공장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었습니다.

이와함께 검은 연기가 공장을 뒤덮어 일부 주민들은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불안에 떨었습니다.

한국전력 여천변전소는 전력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여수국가산단 내의 한화석유화학과 여천 NCC 등 상당수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당수 공장들은 가동 중단으로 막대한 손실이 예상돼 전력 재공급 등 공장이 재가동 되기까지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석유화학과 여천 NCC 관계자는 공장 재가동까지 2~3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피해 규모가 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과 여수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은 공장 가동이 중단된 업체 수와 피해 규모 등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전력 공급 차질로 여수산단의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경우는 지난 2006년 5월에도 한 차례 있었으며 이 때 피해액은 120억원이 넘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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