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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뮤직차트] 故 종현 ‘Poet ᛁ Artist’, 순위보다 값진 앨범의 의미
입력 2018-01-23 14:14 
故종현 유작 ‘Poet ᛁ Artist’(포에트 ᛁ 아티스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MBN스타 백융희 기자] 고(故) 종현의 유작이 세상에 공개됐다. 그리고 발매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23일 정오 공개된 그룹 샤이니 종현의 새 앨범 ‘Poet ᛁ Artist(포에트 ᛁ 아티스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벅스뮤직, 올레뮤직, 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멜론, 소리바다, 엠넷, 네이버뮤직 차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Poet ᛁ Artist은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는 총 11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 곡 ‘빛이 나 (Shinin)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곡이다.

지난해 12월 9~10일에 열렸던 단독 콘서트에서 선공개 됐던 ‘와플‘(#Hashtag), ‘어떤 기분이 들까(Im So Curious), ‘환상통(Only One You Need)등을 비롯해 ‘기름때 (Grease), ‘테이크 더 다이브(Take The Dive), ‘사람 구경 중 (Sightseeing), ‘리와인드(Rewind), ‘하루만이라도 (Just for a day), ‘센티멘탈(Sentimental), ‘우린 봄이 오기 전에 (Before Our Spring) 등이 수록됐다. 수록곡 역시 다수 온라인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한 상황이다.


‘Poet ᛁ Artist는 종현이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한 유작 앨범이다. 발매를 앞두고 종현이 갑작스럽게 대중 곁을 떠나게 됐고, 자칫 빛을 볼 수 없었을지 모르는 앨범이다.

하지만 종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한 종현의 마음을 대중에게 전하기 위해 용기있는 결정을 내렸다.

한편 ‘Poet Artist의 수익금 전액은 종현의 어머니에게 전달돼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돕는 재단 설립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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