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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故 전태수, 발인 엄수…하지원·가족들 눈물 속 작별
입력 2018-01-23 11:44 
故 전태수 발인 사진=사진공동취재단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하지원 동생 故(고) 전태수가 가족의 슬픔 속에서 영면에 들었다.

23일 오전 10시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전태수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 참석한 모친, 누나 하지원 등 유족과 지인들은 눈물 속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지난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그는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유족과 지인들, 대중은 비통함 속에서 고인을 애도했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며 추측성 악성 댓글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고인의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지원은 갑작스럽게 동생을 떠나보낸 뒤, 예정됐던 영화 ‘맨헌트(감독 오우삼)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상주로서 빈소를 지켰다.

故 전태수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과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도 출연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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