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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 의결
입력 2018-01-23 1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 이사회가 어제(22일)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KBS 이사회는 이날 재적 이사 11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어 고 사장의 소명을 들은 뒤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
최종 해임 여부는 임면권이 있는 대통령의 재가로 결정된다. 이번 해임제청안 의결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 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지 141일째만이다.
고대영 사장 해임안이 가결된 이날 이인호 이사장은 고대영 사장 해임 제청안이 통과되자 KBS도 권력놀이를 하는 과격한 언론노조의 자유 무대가 된 셈”이라며 이사장직과 이사직을 모두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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