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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前 다르빗슈 파트너 지메네즈 영입
입력 2018-01-23 09:54 
다르빗슈와 지메네즈는 2014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시카고 컵스가 베테랑 포수 크리스 지메네즈(35)와 계약한다.
'SB네이션'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크리스 코틸로는 23일(한국시간) 컵스가 지메네즈와 계약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형태는 마이너리그 계약이 될 전망이다.
지메네즈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동안 361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74경기에 나와 타율 0.220 출루율 0.350 장타율 0.382의 성적을 기록했다.
컵스는 현재 40인 명단에 윌슨 콘트레라스, 빅터 카라티니 등 두 명의 포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메네즈는 카라티니와 백업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컵스의 이번 영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컴스는 다르빗슈에게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고, 지메네즈는 한때 다르빗슈의 '개인 포수'로 활동했다.
지난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그는 다르빗슈와 12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다르빗슈는 그와 함께한 12경기에서 3.29의 평균자책점(79 1/3이닝 29자책)을 기록했다. 지메네즈는 다르빗슈와 이번 오프시즌 기간 개인적으로 연락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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