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 전 대통령 고향서 `진영바람개비 야시장` 개장
입력 2018-01-23 08:51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인근 전통시장에 '진영 바람개비 야시장'이 문을 연다.
진영바람개비는 봉하마을 입구에서 노 전 대통령 묘소까지 이어져 노 전 대통령 상징물처럼 여겨진다.
김해시는 진영전통시장 내 시유지인 공설마트 주차장 1100㎡ 터에 '진영바람개비 야시장'을 이르면 오는 3월까지 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진영전통시장이 경남도 명품 특화시장으로 선정돼 지원받는 9억원으로 추진한다. 전국에서 봉하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는 금∼일요일 3일 동안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며, 지역 대표 먹거리인 진영 돼지갈비 등 먹거리와 기념품 등 이동식 판매대 25곳이 들어선다.

시는 이달 말까지 야시장에 입주할 판매대 상인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특화 간판, 시식장소,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컨테이너식 야외무대를 세우고 캐노피, 경관조명, 노란 바람개비 포토존을 설치하기로 했다.
야시장 인근 건물 벽면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캐릭터를 그리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옛 진영읍 구도심에 있는 진영전통시장은 인근 진영 신도시 건설로 급속히 쇠락하며 상권을 잃고 있는 만큼 시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봉하마을과 연계해 다양한 지역 문화 공연과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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