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막영애16 이승준과 김현숙이 가족을 잃었다. 과연 이들이 슬픔에서 벗어나 새로 태어날 가족과 행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이 오늘(23일) 종영한다. 막영애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막영애16에서는 40대를 맞이한 영애의 임신과 결혼,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족과 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족의 의미와 맞벌이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자아냈다.
종영을 한 회 앞두고 22일 방송된 막영애16 15회에서는 작은사장 이승준(이승준 분)의 아버지인 큰사장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가족을 잃은 슬픔에 이승준은 홀로 슬픔을 삼켰다. 이를 알게 된 영애는 "가족은 기쁜 일 슬픈 일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라미란(라미란 분)은 유방암 수술비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라미란의 사정을 알게 된 낙원사 직원들은 미란의수 수술비를 보탰다. 그러나 남편에게 투병사실을 숨겼던 미란. 미란의 남편은 미란에게 "이혼하자"고 통보했고, 미란은 충격에 휩싸였다.
항상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고 행복하지 못했던 영애씨가 승준과 새로운 가정을 꾸려 꽃길을 걷기만을 수많은 막영애 팬들이 바라고 있다. 과연 영애씨가 승준, 그리고 뱃속에 있는 꿀벌이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해피엔딩이 그려질 수 있을까. 막영애16 마지막회는 2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